싱어송라이터 서기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맹활약했다.
서기는 지난 20일 밤 방송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10번째 신생팀 `FC발라드림`에 새롭게 합류, 출중한 축구 실력과 센스 있는 감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기는 주장 박기영, 알리, 손승연, 민서, 경서로 구성된 `FC발라드림`에서 반란을 일으킬 젊은 피 멤버로 소개됐다. 수줍은 모습으로 선배 가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서기는 "어렸을 때부터 구기 운동을 다양하게 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서기는 슈퍼리그 출신 `FC다크호스`와 맞붙은 첫 평가전에서 `골때녀 메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워밍업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 그는 수줍음 속에 감춰진 반전 운동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FC다크호스` 주장 이영진이 "서기가 에이스다"라며 견제했을 정도.
또 서기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팀을 압박한데 이어 마르세유턴, 하프발리슛 등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해설 하석주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서기에 "수준이 상당히 높다"며 극찬했고, 배성재는 "메시를 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 내내 영민한 플레이를 펼친 서기는 후반 30초 만에 데뷔골을 넣어 단숨에 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승부차기에서도 골대 구석을 노려 완벽한 슛을 이끌어냈다.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 서기는 "체력이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해야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서기가 `골때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서기는 2020년 8월 첫 싱글 `과제`로 데뷔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한 그는 독보적인 감성으로 매 경연마다 레전드 무대를 남겼으며, 최연소 TOP10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기는 오는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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