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국내 기업들과 NFT 얼라이언스 `그리드`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Klaytn)`을 개발했으며, 현재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Klip)`과 디지털 아트·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그리드에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계열사를 비롯해 신한은행, 대웅제약, 핑거랩스,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0여개 사가 참여한다.
그라운드X는 이들 기업을 연결해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와 이벤트 등 실생활에서 NFT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그라운드X는 `클립` 등 디지털 자산 지갑을 통해 NFT 멤버십 등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NFT 기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NFT 활용에 나서고 있으나 프로젝트 기획,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발행과 운영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들의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되기까지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라운드X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간 협력을 추진해 상생하는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연합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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