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쿡킷`이 2,600억 원 규모의 밀키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의 냉동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처를 전 경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프리미엄 밀키트를 표방하며 시장에 진입한 쿡킷은 보관 편의성을 강화한 냉동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밀키트 구입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육수가득소불고기전골’, ‘스페인식감바스’, ‘동대문식 닭한마리’, ‘얼큰버섯비비고왕만두전골’, ‘해물짬뽕비비고김치왕만두전골’ 등 총 다섯 가지다. 급속냉동기술로 원재료의 신선함과 맛품질은 끌어올리고, 기존 냉장 제품 대비 부피를 절반으로 줄여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밀키트 판매채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이전에는 자사몰 위주로 판매했지만 이달부터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배민B마트 등의 오픈마켓에도 입점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 냉동매대에도 쿡킷을 선보였다.
한편, 국내 밀키트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2,587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8% 늘었으며 올해는 3,4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밀키트를 일상식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2023년에는 43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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