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리 제조기업인 한글라스가 그레이 컬러 더블로이유리 `리얼 그레이(REAL GREY)`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리얼 그레이 시리즈는 총 3가지 제품으로 Cool Grey 색상 SKG149II, Classic Grey 색상 SKG144II, 그리고 Dark Grey색상 SKG139II 로 구성됐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Silver)을 코팅해 단열효과를 극대화한 에너지 절약형 유리다.
한글라스의 리얼그레이 시리즈는 28mm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 1.0W/m2K로 강화된 단열법규 및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지켰다. 또한, 태양열취득률(SHGC) 값이 0.3 미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에도 부합한다.
태양열취득률이란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의 비율을 말하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이 적어 실내의 쾌적함을 높여준다.
상업용 건축 시장에서는 유리의 성능 못지 않게 색상도 중요하다. 건축물의 외장유리는 면적이 넓어서 외관의 심미적인 요소를 결정하는데 유리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는 고급스러운 입면을 연출해주는 그레이 색상이 많이 선호되고 있다. 한글라스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그레이 색상을 출시하며 건물 컨셉에 맞춰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그레이 색상의 더블로이유리는 코팅유리 특성상 유리의 투과색상과 반사색상 차이가 발생했는데 이부분을 개선하여 국내 최초로 반사 및 투과 색상 모두 그레이 색상으로 보이도록 구현했다. 또한, 유리를 정면에서 봤을 때와 측면해서 봤을 때도 동일한 그레이 컬러의 반사색이 구현되도록 개발하여 어느 각도에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미려한 그레이 컬러로 건축물의 외관을 세련되게 연출해준다.
한글라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를 출시하며 해외 수입으로만 공급 가능했던 트리플 로이유리를 국내에서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며 로이유리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고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이트블루, 뉴트럴, 실버에 이어 그레이까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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