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헝가리 외교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SDI는 26일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이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삼성SDI의 혁신기술 사례와 삼성의 헝가리 경제성장 기여도 등을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의 헝가리 방문은 단순히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배경에는 삼성SDI와 헝가리가 형성하고 있는 밀접한 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SDI는 헝가리 북부도시 괴드시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또 9,400억 원을 투자해 헝가리 괴드 지역에 제2공장도 건설 중이다.
헝가리가 삼성SDI에 공장 부지를 제공해 주고, 삼성SDI는 현지 고용에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헝가리는 BMW와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럽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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