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년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신설된 ESG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9대 ESG 핵심 영역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환경(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관리, 제품책임) ▲사회(사업장 안전, 협력사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본) ▲지배구조( 이해관계자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 등이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2050년 탄소 배출량 2014년 대비 90% 감축`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관리, 신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 힘써왔다.
화석연료로 만든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에 해당하는 5만7,200MWh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제조 공정용 가스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하고,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국내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8% 감축했다.
자원순환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국내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대비 1.3%포인트 높인 98.4%로 끌어 올렸고 수자원 재이용을 위한 설비 투자, 공정 개선을 통해 재이용수 사용률 181%를 달성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도 환경 영향적 요소를 고려하기 위해 `친환경 성과지표`를 도입했다. 재활용이 용이한 원료를 쓰도록 개선한 결과, 65인치 OLED TV 모듈 기준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율은 92.7%에 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90% 감축하기 위해 공정가스 고효율 배출 저감 기술과 같은 친환경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공급망 내 기업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환경 및 윤리 규범을 준수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ESG 공급망 행동규범`을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또 `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에 가입하여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국내외 사업장 및 주요 협력사 대상 선제적인 ESG리스크 관리를 수행해오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해 4월 `ESG위원회`를 신설해 9대 ESG 핵심 영역 선정 등 주요 전략을 심의 및 승인한다. 7월에는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통해 거래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ESG전문가인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해당 보고서는 국문, 영문, 중문, 베트남어 등 총 4개 언어로 순차 발간되며,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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