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매출 5조 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2분기 실적은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등 일회성 항목’이 모두 반영된 수치”라며 “이를 감안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6개월간 묶여있던 보호예수가 오늘 해제됐다.
기관과 LG화학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합한 LG에너지솔루션 물량은 전체 물량의 약 86%다.
다만 물적분할 당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70~80% 정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LG화학의 지분이 대규모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관측이다.
LG화학을 제외한 약 4조 원에 달하는 기관 보유 물량은 다르다.
최근 주가가 공모가(30만 원) 대비 30% 높은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우려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 27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7천원(1.52%) 떨어진 38만 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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