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골드맨카지노에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27일 아비규환에 빠진 골드맨카지노의 모습을 포착했다. 빌런들의 거침없는 진격에 흔들리는 김요한(강하늘 분)과 오수연(이유영 분)이 어떻게 이 혼돈을 빠져나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의와 복수, 모두를 거머쥐기 위한 김요한과 오수연의 움직임이 그려졌다. 적을 교란시키기 위해 서로를 적으로 둔 척 연극을 펼친 두 사람.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던 이들의 작전은 두 사람이 아직 한 편임을 뚫어 본 도원봉(문성근 분)의 방해로 어그러졌다. 양준(허동원 분), 양화(정만식 분)에게까지 이 소식이 퍼져나갔음을 안 오수연은 더한 위기를 막기 위해 그의 목숨을 직접 빼앗으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마카오에서 온 삼합회의 대리인 람(판빙빙 분)이 골드맨카지노를 걸고 김요한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하면서 판은 더욱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몰아치는 폭풍 속에서 마지막 게임에 들어선 김요한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혼란 가득한 골드맨카지노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요한의 날 선 모습에서 현장의 긴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앞서 마카오 대리인인 람이 ‘김요한을 죽이는 자가 카지노의 차기 지배인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바. 카지노 곳곳에서 그의 숨통을 죄어오는 빌런들은 공포를 자극한다. 마치 전장에 투입된 군인처럼 방검복까지 갖춰입은 양준, 양화 형제에게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살기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거구의 사내들에게 완전히 포위된 노승환(최대훈 분)과 어느 틈에 골드맨의 왕좌를 차지한 조해도(한재영 분)의 모습은 카지노를 휩쓴 절체절명의 사건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마침내 꿈꿔온 순간을 맞이한 오수연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20년을 벼려온 원수 윤병욱(허성태 분)과 만난 오수연.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복수자’와의 대면임에도 윤병욱의 얼굴에서는 일말의 두려움조차 읽을 수 없다. 이에 오수연은 더욱 요동치는 눈빛으로 그를 응시한다. 이들의 긴장감 어린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27일 방송되는 ‘인사이더’ 15회에서는 김요한을 노리는 적들의 움직임이 극한으로 치닫는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15회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플레이어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각자의 소중한 것을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전쟁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15회는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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