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주간 베트남 시장 동향 및 이슈
- 베트남, 7월1일 부터 최저임금 6% 인상
· 베트남은 2년간의 동결 끝에 지난 7월1일부터 1~4지역의 최저임금을 평균 6%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지난 4월 베트남국가임금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합의했고 총리의 승인절차(6/12일)도 완료했음.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경기 회복 지원과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해 왔으나 근로자들의 생계지원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결국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했음. 최근발표된 코트라(Kotra)자료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기업의 생산 비용이 평균 0.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은 1.1~1.2%까지 증가할것으로 예측되었음
· 베트남은 과거 2012년 노동법에서 최저임금이 최저 생계수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최저생활수준‘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도입했는데 최저임금과 최저생활수준 간의 격차가 최근 수년간 벌어지고 있어 현재 최저임금은 일반 노동자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것과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었음
· 베트남은 5개 중앙직할시와 58개의 성을 1~4 지역으로 구분하고 경제 수준에 따라 지역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발표시 지역 구분을 함께 발표하고 있는데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지역과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많은 동나이, 빈증, 하이퐁 등은 1지역에 속해있음
- 시사점
최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베트남의 경제재개(리오프닝)이후경제 활동도확장되고 있어노동 수요가늘어나고인건비도 상승하고있음.또한 내수회복 및 임금상승 등 영향으로 베트남 국내 물가 상승률(6월 +3.4% > 1월 +1.9%, YoY) 역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음. 이러한 상황 하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 및 기업비용 증가 등 경제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참고 및 출처>
신한베트남은행ㅣ7월 4주차 제 297호 주간 베트남 시장 동향 및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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