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와 반도체 설비업체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제조기업에 설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실리콘 음극재는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조사 전문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수요는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70%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는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이라는 장점 때문에 전기차 적용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소형 배터리의 경우 휴대폰,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 가능해 적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소형 배터리는 물론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도 긴밀히 접촉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실리콘 음극재 생산 설비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납품처 확대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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