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메인 입지에 자리한 분양 상품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메인입지는 지역 주요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는 상승탄력이 높다.
여기에 주거 선호도가 높아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경기도 분당의 `분당파크뷰` 경기도 안산의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등이 신고가 새로 쓴 경우다.
여기에 7월 청라 국제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가 대표적인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청라 국제도시 중심부의 마지막 남은 골든입지에 들어서며, 하이엔드 상품성이 결합돼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는 이달 13일 실시된 청약에서 하이엔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펜트하우스 타입인 전용 211㎡타입 기타 청약 경쟁률만 14.5대 1을 기록하는 등 천 건 이상의 청약이 몰리며 흥행 단지로 자리잡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는 청라의 마지막 남은 골든입지로 불리는 커낼웨이 바로 앞, 원스톱 입지에 들어선다.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커낼웨이역(가칭) 신설이 단지 바로 앞으로 계획됐는데, 개통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청라국제도시 지하화사업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빠른 진출입이 가능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영종방향), 청라IC(서울방향), 수도권 제2순환도로(인천~김포 간) 남청라IC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단지 바로 앞으로 운동시설 및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는 3.6㎞의 인공수로인 커낼웨이가 있으며, 커낼웨이를 따라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약 69만㎡ 규모의 청라호수공원도 위치했다.
여기에 반경 약 200m 이내에 롯데마트(청라점), 홈플러스(청라점) 등의 대형유통시설이 있는 것을 비롯해 커낼웨이를 따라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풍부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이 할 수 있다. 또한 청람초, 청람중, 도담초, 초은중, 초은고 등의 학교시설도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개발호재도 부각됐는데, 청라호수공원 중심부 3만 305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의 초고층 전망타워와 복합시설로 이뤄지는 국내 최고층 전망타워인 `청라 시티타워`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인근으로 지하 3층~지상 24층 연면적 50만 4512㎡ 규모의 영화관, 테마파크, 워터파크, 호텔,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스타필드 청라`가 2024년 완공될 예정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6000여㎡ 규모의 `코스트코 청라`도 2023년에 완공 예정에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직결을 추진중에 있고, 지난 3월 말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도 착수에 들어간 데다, 오는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랜드마크 상품성도 주목된다. 단지는 최고 46층의 초고층 단지에 품격을 더할 스카이브릿지가 단지 3개 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유니크한 형태로 조성돼 단지의 가치를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조성되고, 내부에는 이탈리아 몰테니 사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인 다다(Dada)가 주방가구로 활용되는 등 디테일한 부분 하나까지 고급감을 더한다. 더불어 각종 가전제품 등도 무상 제공된다.
금리 인상기에 내집마련 부담감이 커진 소비자를 위해 각종 금융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단지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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