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 시점이 당초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로 연기됐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아이오닉 6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사전계약 시점을 다음 달로 미뤘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다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트림별 세부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현대차는 지난 14일 아이오닉 6의 가격을 트림별로 5,500만 원대에서 6,500만 원대까지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트림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수령할 수 있도록 가격이 조정되는 만큼 가격은 5,400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기차의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100%, 5,500만~8,500만 원 미만이면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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