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밤 상승 하락한 ETF 종목들 알아보겠습니다. 대체로 자주 보이는 펀드들이 상승 하락을 번갈아가며 기록하는 모습인데요. 어제 하락 펀드 상위에 이름을 올렸던 페이팔, 이날은 급등세를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블록체인과 코인 관련펀드, 우라늄 관련 펀드, 기술주 펀드들이 이날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빅스 지수 추종 ETF 는 하락했으며, 중국 부동산 펀드, 마리화나와 코코아 펀드가 역시 내려서 마감했습니다.
[하락 ETF - VIXY]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에 불확실성은 걷히고 잠시 상승세가 찾아왔습니다. 다음으로는 파월의장이 어떤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는 지와 목요일 발표될 2분기 GDP에 시장이 집중하겠습니다. 변동성 지수이자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도 이날 3% 가량 하락하여 23 선에 움직였습니다.
이에 따라 VIX 지수의 중단기 선물을 추종하는 펀드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로셰어스에서 운용하는 VIXY ETF가 3% 이상 빠지면서 낙폭이 컸습니다. 이날 장 시작 때부터 하락 출발하더니 마감 때까지 그 하락세를 유지하여 15달러 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상승 ETF - PYPT]
한편 이날 기술주 대표 주자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이 4% 이상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적과 매출이 전문가 예상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더라도 알파벳은 구글의 검색 사업 부문의 강한 매출에 따라 주가가 7%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이 40%에 달하면서 주가가 6%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핀테크의 제왕 페이팔은 11% 상승했습니다. 8월에 나올 실적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페이팔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이날은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라는 행동주의 헤지 펀드가 페이팔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하락 ETF에 위치해있던 페이팔 단일 종목 펀드는 이날은 16%나 급등했습니다. AXS의 PYPT ETF는 페이팔 단일 종목에 1.5배 레버리지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승 ETF - URNW]
스프라우트 우라늄 마이너스 펀드는 우라늄 채굴 관련 업체들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이날 7%가량 상승했습니다. 0.85% 의 수수료로 관리 되고 있습니다. URNW 펀드는 올해 들어서는 12% 마이너스 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지의 국가들에서는 우라늄 가격이 러시아 전쟁 이후 크게 올랐다며, 러시아 핵연료 의존성으로부터 전환 수준이 향후 우라늄 가격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고 믿고 있습니다.
URNW ETF 상위 보유 종목들까지 확인해봅니다. 카자흐스탄의 국영 우라늄 회사가 18% 정도로 가장 큰 비중으로 담겨있습니다. 그 뒤로 세계 2위 우라늄 생산업체인 카메코가 16% 로 담겨 있습니다. 또 동일 운용사 스프롯에서 운용하는 우라늄 펀드 UUT도 10% 들어 있습니다. 해당 종목들 이날 모두 강한 흐름 보여주면서 펀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락 ETF - PSDN]
한편 마리화나 대표주인 틸레이가 회계 4분기 실적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3%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는약한 판매와 환율 관련 역풍을 고려할 때 모멘텀이 약했을 것이라며 틸레이의 목표가를 절반으로 줄이기도 했는데요. 마리화나 관련주가 이날 혼조를 보였지만 관련 펀드인 PSDN ETF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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