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이송 전문기업 (주)비티에스이엔지(BTS ENG)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저탄소 고부가 전극재제조 혁신기술개발`에 중추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국가연구기관을 비롯한 대학, 민간기업을 포함한 20여 개의 산학연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240억원을 지원받아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의 고부가가치 자원순환을 위한 저탄소 통합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는 R&D프로젝트이다.
BTS ENG는 총 34억 규모의 정부 R&D 예산을 통해, `양극 저손상 폐배터리 파쇄 및 분리, 선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비티에스이엔지는 본 과제를 통해 다가오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핵심 공정에 해당하는 파쇄/선별/분리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다. 비티에스이엔지는 이를 위해 기술 경쟁력 및 영업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향후 관련 시장 점유율을 30%를 목표로 당사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회사는 전했다.
세계 배터리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4천억원에서 2040년 약 6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폐배터리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과 전기차 판매량을 감안하면 2030년부터는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가 연간 10만개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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