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다.
28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승연은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언택브 러브’ 출연을 확정하고,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언택브 러브`는 지난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남녀가 하나의 벽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한승연은 극중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무명 가수 도빈(이지훈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인생의 대반전이 펼쳐지는 피규어 아티스트 홍라니 역을 맡았다.
반박 불가 러블리 비주얼과 상큼 발랄 매력의 한승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공감 로맨스를 그리며 차세대 `로코퀸`에 도전한다.
한승연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라 설렌다”라며 “원작의 재미와 사랑스러움을 잘 살리면서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우리만의 매력으로 열심히 표현할 것이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청춘시대`, `열두 밤`, `학교 기담-응보`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했던 한승연은 지난해 첫 장편 영화 주연작인 `쇼미더고스트`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며 영화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8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언택브 러브`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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