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호찌민·하노이에 3개 영업점 개점

김보미 기자

입력 2022-07-29 16:27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치민에 2개, 하노이에 1개 등 총 3개 지점을 새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새 지점은 호치민시 판반찌(Phan Van Tri), 떤푸(Tan Phu)지점과 하노이시 호앙마이(Hoang Mai)지점이다.

이번에 개점하는 판반찌, 떤푸지점이 위치한 고밥, 떤푸군은 인구밀도가 높고 최근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 등이 예정된 주요 경제 지역이다.

호앙마이지점이 위치한 하이바쯩군은 수도 하노이의 중심 구역 중 하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46개로 확장하면서 베트남 내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한베트남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한 단계 높은 현지화로 외국계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현지 은행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오프라인 채널 확대뿐만 아니라 티키(Tiki), 잘로(Zalo) 등 현지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로 디지털 고객 접점을 확대해 비대면 채널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베트남 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이는 베트남 국가신용등급(BB+)과 동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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