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트문트 알레, 고환암 수술…"수개월 이탈"

입력 2022-07-31 17:27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새 공격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던 세바스티앵 알레(28)가 고환암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31일(한국시간) 마르카, 더 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알레는 최근 고환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뛰던 알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새 시즌에 대비해 훈련하던 중 구단 신체검사 결과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이어진 정밀 검사에서 종양이 악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결국 알레는 수술을 받게 됐다.

마르카는 "알레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가족의 품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차후 어떤 치료·회복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구단이 밝히지는 않았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일정이 일찍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하면 알레는 올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에 알레의 공백은 크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까지 팀 공격을 견인한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떠나보냈는데, 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알레를 데려왔다.

알레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정규리그 21골을 포함해 공식전 총 34골을 폭발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알레의 고환암 때문에 전반기를 그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한편, 알레는 프랑스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뛰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