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랠리 vs. 베어마켓 랠리 '뜨거운 논쟁', 7월 美 CPI와 잭슨홀 미팅이 결판낸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8-01 08:19   수정 2022-08-01 08:19

    올해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 8월 첫날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달에는, 글로벌 증시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서머랠리와 베어마켓 랠리 간의 논쟁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만큼 8월에 예정된 주요 일정을 토대로 경기와 증시 앞날을 예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8월에 들어서면서 7월 시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극단적인 비관론이 등장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증시가 선방하는 모습이었죠?
    - 비관론자, 코스피 지수 1800대 폭락설 제시
    - 일부 증권사, 205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 작년에 제시했던 ‘상저하고’ 예상 그대로 유지
    - 증시, 하반기 들어 빨라도 너무 빠른 회복세
    - 나스닥 S&P500 다우
    - 12.3% 9.1% 6.7%
    - 7월 FOMC 이후, 3일간 나스닥 7.2% 급등
    - 코스피, 외국인 2.3조원 순매수로 5.1% 급등
    - 한미 간 금리역전,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기우’

    Q. 7월 FOMC 이후 글로벌 증시가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이달에는 ‘뒤늦은 서머랠리가 올 것인가’와 ‘베어마켓 밸리에 그칠 것인가’를 놓고 논쟁이 있죠?
    - 글로벌 증시 ‘서머랠리 vs. 베어마켓 랠리’
    - 서머랠리, 6월 기점으로 인플레 정점론 근거
    - 베어마켓 랠리, 인플레 고공행진 지속될 것
    - 글로벌 증시 ‘서머랠리 vs. 베어마켓 랠리’
    - 인플레 정점론 여부, 9월 FOMC에 영향
    - 인플레 정점 확인시, 경기부양도 고려할 듯
    - 인플레 지속시, 갤로핑 금리인상 추세 지속
    - 7월 물가지표와 잭슨홀 미팅 결과가 판가름

    Q. 결국 이달 증시의 향방은 인플레 정점론이 키를 쥐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플레 정점론 논쟁과 관련해 이달 10일 전후로 발표하는 인플레 지표도 관심이 되고 있죠?
    - 6월 CPI 상승률 9.1%, 사실상 ‘사상 최고’ 수준
    - 바이든 대통령, 6월 CPI에 노골적인 불만 표시
    - 6월 CPI 기점으로 ‘인플레 peak out론’ 부상
    - 7월 CPI 상승률, 6월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
    - 유가 100달러 이하 · 휘발유 가격 4.5달러 내외
    - CRB지수 15% 하락, 구리 등 비철금속도 하락
    - 상반기 금리인상, 하반기 들어 인플레 안정 효과

    Q. 인플레 정정론과 관련해 이달에는 중요한 회의도 많이 열리지 않습니까? 그 일정부터 먼저 정리해 주시지요.
    - 3일, OPEC 플러스 회담…‘증산 여부’ 논의
    -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방문 성과, 확인될 것
    - 증산 결정, 유가 100달러 이상 오르지 않을 것
    - 푸틴과 바이든 간의 긴급회담 개최될 가능성
    - 러시아 테러리스트 지정 보류, 배경 놓고 논쟁
    - 우크라이나 디폴트, 평화회담 제의 가능성 주목
    - 공급인플레 요인, 7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

    Q. 이달에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무엇보다 잭슨홀 미팅이지 않습니까? 트릴레마에 빠진 연준을 구출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까요?
    - 월가, 이달 말 잭슨홀 미팅에서 논의 과제 ‘주목’
    - 작년 인플레 성격 논쟁, 9월 FOMC 테이퍼링
    - 올해 트릴레마 탈출 방안 모색, 금리인상에 영향
    - 출구전략, 인플레보다 경기침체 여부가 관건
    - 경기침체 논쟁,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리전으로
    - 경기침체 우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제안
    - 양적긴축(QT), 1조 달러 이상 축소 건의할 듯

    Q. 1년 전, 인플레를 놓고 벌이던 서머스와 크루그먼 교수 간 논쟁이 올해는 경기침체를 놓고 또 한차례 격돌하지 않겠냐는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 작년 잭슨홀 미팅, 인플레 성격 놓고 대격돌
    - 서머스 “인플레 구조적이며 장기간 지속될 것”
    - 크루그먼, 극단적 표현까지 쓰며 “일시적” 주장
    - 크루그먼 “자신의 인플레 진단이 잘못됐다” 시인
    - 작년 잭슨홀 미팅, 인플레 성격 놓고 대격돌
    - 올해 잭슨홀 미팅, 경기침체 성격 놓고 격돌
    - 서머스, secular stagnation hypothesis 고수
    - 크루그먼, 라지 패치보다는 소프트 패치 가능성

    Q. 이번에도 서머스 교수가 승리할 것이라는 시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전미경제연구소(NBER), 2분기 추이로 판단
    - 美 성장률
    - 2021년 3분기 2021년 4분기 2022년 1분기
    - 2.1% 6.9% -1.6%
    - 2분기 성장률 -0.9%, 美 경기 사실상 침체국면
    - 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폭 ‘미국이 가장 커’
    - 4월 전망 3.7%에서 7월 2.3%…1.4%p ‘하향 ‘
    - 내년 성장률도 2.3%에서 1%…1.3%p 하향
    - 연준의 잠재성장률 1.75%, 디플레 갭 발생
    - 연준, 6월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1.7% 제시

    Q. 또 이번 달에는 일본이 금리를 올릴 것인가도 주목되고 있고 특히 엔?달러 환율 움직임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죠?
    - 70개국 금리인상, 55개국 빅스텝 금리인상
    - 스위스 -0.25% · 덴마크 -0.1% · 일본 -0.1%
    - 스위스와 덴마크 0.5%p 인상, 일본만 안 올려
    - 日, 금리인상과 국채이자 악순환 고리로 동결
    - 국가부채 270%, 금리 올리면 경기침체로 직결
    - 한국인 포함 국제 환투기 세력, 엔화 강세 베팅
    - 달러 대비 엔 강세, 엔?달러 환율 139엔→ 133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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