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캔서문샷',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용해야"

김수진 기자

입력 2022-08-01 19:22   수정 2022-08-01 19:22

    ‘Korea Cancer Moonshot-액체생검 기술 상용화` 포럼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달에 탐사선을 보낸다는 의미인 `문샷`은 불가능해 보이는 시도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캔서문샷`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향후 25년간 암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암 정복 장기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액체생검 기술을 육성해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한국형 캔서문샷`을 만들자는 의의로 열렸다.

    포럼에는 국회 산자중기위 이용빈 의원이 주최했고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 토이와 리버만 BIDMC 유전체센터장(하버드대 의대 교수), 김종원 서울삼성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용빈 의원은 “캔서문샷 프로젝트와 연계해 한국형 조기 암 진단기술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액체생검 기술 상용화 논의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과 미국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EDGC의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암세포에서 나온 DNA 조각(ctDNA)을 소량의 혈액에서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여러 종류의 극초기 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정부 주도 ‘미래핵심산업 연구개발(R&D)’의 3대 신사업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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