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링컨이 영화 ‘NOPE(놉)’을 통해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 조던 필 감독의 신작 ‘NOPE’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영화이다. 상영 전부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하는가 하면, 지난달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흥행과 입소문을 타고 오는 8월 17일 국내 극장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NOPE’은 지난달 18일(미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미어 행사로 현지 언론에 첫 공개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던 필 감독을 비롯해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그리고 스티븐 연까지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그중 해외 유력 매체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아역 배우 링컨.
극중 스티븐 연의 아들 역인 콜튼 박으로 분한 링컨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요 출연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그를 향한 매체들의 관심 속에서도 여유롭고 침착한 태도를 잃지 않은 링컨은 조던 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부터 캐릭터에 대한 설명까지 똑 소리 나게 답변해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링컨은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4 중 12회 에피소드 인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이후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스테파니 캘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랭귀지 아트’ 속 자폐증을 앓고 있는 데이나 맥거쿤 역으로 열연, 해당 작품이 맨체스터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차세대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독립영화 ‘UNCLE’에 캐스팅 소식까지 전한 링컨은 정변의 아이콘으로 등극,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북미 프리미어 시사 이후 끊임없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조던 필 감독의 미스터리 신작 `NOPE`은 8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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