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3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조1,800억원, 영업이익 9,6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영업잠정실적은 매출액 7,950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여전히 유행하는 가운데 대만에 2건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초 독일 베스트비온(Bestbion)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총 3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나스닥 상장사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 진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속화, 생산시설/유통망 등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유통·생산 기업과의 추가적인 M&A를 예고했으며, 2분기에 출시해 유럽 안전관련통합인증(CE)을 완료한 7종의 신규 M10 카트리지를 통해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연속혈당측정기 역시 경쟁사 대비 더욱 작은 사이즈와 길어진 센서 수명 스펙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 론칭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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