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이 다음달 또다시 인상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 주가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고려시멘트가 전일보다 12.78% 오른 4,015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일시멘트는 16.54% 오른 16,950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3일, 다음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11.7%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삼표시멘트가 레미콘 업체에 공급하는 포틀랜드 시멘트(OPC) 기준단가는 t당 9만4,000원에서 t당 10만5,000원으로 오른다.
한일시멘트 역시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현재 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시멘트 업계가 가격을 올린 것은 올해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7개월 만으로, 쌍용C&E, 성신양회 등도 가격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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