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기대주 이연을 위한 배우전이 열린다.
대구의 독립영화 전용관 오오극장은 지금 반드시 주목해야 할 라이징 스타로 배우 이연을 선정하고, 오는 8월 13일에 관객프로그래머 초이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연 배우전’을 개최한다.
이연은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는 실력파 신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오른 영화 `절해고도`와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거북이가 죽었다’에서 각기 다른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오오극장의 관계자는 “독립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이연을 조명하고, 다양한 얼굴의 배우 이연을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배우 기획전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이연 배우전’에서 선보이는 상영작은 총 3편으로 구성된다.
2022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오 즐거운 나의 집’을 비롯해, 2020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에 선정된 영화 ‘코스모스’, 2017 대전독립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 ‘음파’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후 관객과 이연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GV 시간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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