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6억원"…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범 '재검거'

입력 2022-08-04 21:30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한 범인이 4개월 만에 다시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안관은 전날 살인 미수와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가 교정 당국의 서류상 실수로 4월에 풀려난 제임스 하워드 잭슨(19)을 재검거했다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해 2월 금전 보상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5명 중 한 명이다.

당시 개 도둑 일당은 LA 길거리에서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도우미에게 총을 쏜 뒤 범행을 저질렀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개를 돌려주는 대가로 50만 달러(약 6억5천만 원)를 제시했으며, 납치된 반려견 2마리는 사건 이틀 뒤 집으로 돌아왔다.

잭슨은 이후 경찰에 붙잡혀 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던 중 교정 당국 실수로 풀려났다.

이에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잭슨을 상대로 5천 달러(약 65만 원)의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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