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니콜라, 알리바바 등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한 반면 루시드 그룹, 일라이릴리 등은 아쉬운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했다.
다만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나스닥 지수 홀로 상승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4포인트(0.40%) 오른 2,483.0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85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 원, 111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0.23%), SK하이닉스(+0.4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LG화학(+2.30%), 현대차(+0.25%), 삼성SDI(+1.0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NAVER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0.86%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7포인트(0.34%) 오른 827.9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73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 원, 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카카오게임즈(-2.4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호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2.19%), 셀트리온헬스케어(+2.76%), 엘앤에프(+1.64%), HLB(+0.11%), 펄어비스(+0.51%), 셀트리온제약(+2.37%), 알테오젠(+0.97%), 에코프로(+3.71%), 천보(+1.21%)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5.34%), 비철금속(+2.43%), 소매판매(+1.98%), 손해보험(1.73%), 제약(+1.6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게임(-0.81%), 우주항공(-0.71%), 엔터(-0.63%)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내린 1,302.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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