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했다.
금일 미국의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짙었던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으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9포인트(0.72%) 오른 2,490.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4포인트(0.40%) 오른 2,483.0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170억 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6억 원, 457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1.03%),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삼성전자우(+0.18%), LG화학(+5.42%), 삼성SDI(+1.53%)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2.38%), 현대차(-1.02%), 카카오(-0.61%)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8포인트(0.79%) 오른 831.6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68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 원, 397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3.12%), 카카오게임즈(-1.0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14%), 엘앤에프(+0.44%), HLB(+2.15%), 펄어비스(+0.48%), 셀트리온제약(+4.27%), 알테오젠(+3.34%), 에코프로(+12.21%), 위메이드(+0.4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7.24%), 비철금속(+4.86%), 생명과학도구(+3.20%), 화학(+3.14%)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항공사(-2.19%), 디스플레이패널(-1.74%), 출판(-1.23%) 등은 부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8원 급락한 1,29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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