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조 5,110억 원, 영업손실은 2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 매출액은 3조 4,534억 원, 영업손실 84억 원을 기록했다.
여수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됐고,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2,346억 원, 영업이익 714억 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따른 전방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원재료가 안정화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납사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및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 약세가 심화되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30 비전 추진을 위해 스페셜티 제품 연구개발과 고부가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리사이클 플라스틱 등의 신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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