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정화조에서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분께 이 회사 직원 A씨가 공장 안에 있는 수심 3.5m가량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은 이날 "A씨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A씨 가족과 동료들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화물연대가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와 이번 사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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