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카드(KARD)가 현지 매체와 스타들의 관심 속에 중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드는 지난 카드는 7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24일 브라질 쿠리치바, 27일 칠레 산티아고, 29일 멕시코 몬테레이, 3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어 추가 개최지인 8월 3일 콜롬비아 보고타, 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중남미 5개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새 투어 ‘2022 WILD KARD in Latin America’를 진행했다.
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멤버 제이셉의 군복무로 약 2년 9개월만에 중남미 지역을 방문했다. 오랜 시간 카드를 기다린 현지 팬들의 뜨거운 예매 열기로 인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 주요 도시 공연은 일찌감치 빠르게 매진되었고,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에서 추가 공연을 추진하며 카드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카드는 중남미 투어와 맞물려 공개한 커버 영상으로 중남미 K팝 팬뿐만 아니라 현지 대중에게까지 깜짝 화제몰이를 했다. 싸이의 ‘That That’을 부르며 시작한 커버 영상에는 2년 연속 스포티파이 연간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한 푸에르토 리코 출생의 미국 라틴팝 가수 배드 버니(Bad Bunny)의 신곡 ’Titi Me Pregunto’, 브라질 인기 싱어송라이터 루이자 손자(Luisa Sonza)의 ‘sentaDONA (remix) S2’, 2022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라틴 앨범상을 수상한 카롤 G(KAROL G)의 ‘PROVENZA’, 쿠바의 인기 가수 오스마니 가르시아(Osmani Garcia)의 ‘Pau Pow Sing a Song’ 등 다양한 국가의 히트곡들을 유창한 원어로 소화하는 카드의 모습이 담겼다.
카드의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전파되며 현지 매체에 의해 집중조명 되었다. 라틴 음악 뉴스를 주로 다루는 유포리아 뮤직(Uforia Music), 페루의 일간지 ‘퍼블리메트로(Publimetro), 브라질 문화를 공유하는 170만여 팔로워를 보유한 채널 ‘그린고 딕셔너리’ 등 유력 매체와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일제히 카드의 투어 소식과 함께 원어로 소화한 커버 영상을 다루며 호평을 보냈다.
카드의 퍼포먼스에 중남미 스타들도 응답했다. 원곡자인 루이자 손자는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좋아요’를 눌러 화답했다. 배드 버니와 오스마니 가르시아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카드의 커버 영상을 공유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현지의 음악 팬들은 카드와 중남미 팝스타의 컬래버레이션을 염원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중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카드는 8월부터 북미 투어에 돌입하며 쉴 틈 없는 해외 일정을 이어간다. 이들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11개 도시에서 ‘2022 WILD KARD TOUR IN NORTH AMERICA’를 개최하며 북미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투어를 이어가는 중간에는 새 음악도 선보인다. 오는 9일 정오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멤버 비엠(BM)의 솔로 프로젝트 ‘STRANGERS’가 발매되어 공연과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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