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5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동북·서북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양평, 광주, 화성, 하남, 의왕, 군포, 안양, 성남, 파주, 양주, 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안산, 과천, 광명에도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밖에 인천(옹진), 강원남부산지와 중북부산지, 인제와 양구평지, 춘천, 홍천평지, 화천, 원주, 횡성,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및 서해5도, 경기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수원, 의정부, 고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9일(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 100~200㎜(많은 곳은 300㎜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경북북부·울릉도·독도 30~80㎜(강원동해안과 충청북부 많은 곳은 150㎜ 이상), 전북북부 5~30㎜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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