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738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9억 원으로 5.9% 줄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매출은 데이터방송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송출수수료 인상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홈쇼핑 7개 사업자가 지난해 부담한 송출수수료는 총 1조 8,048억 원으로 전년비 7.7% 늘었다.
주요 자회사 현대L&C는 원가 및 운임료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88.9% 감소했고, 현대렌탈케어는 18억 원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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