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전원공급 문제로 인한 전산 장애가 발생해 모바일과 홈트레이딩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한국투자증권 모바일(MTS) 앱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가 모두 먹통이 돼 오후 5시 50분 현재까지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전산 사고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해 시간외거래와 해외주식 등을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오후 4시경 전산기계실 전원 공급이 불안정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 주요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HTS와 MTS 등의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으로 전원공급이 재개되는대로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지반침하(싱크홀)와 정전, 누수 등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4시 기준 수도권 강수량은 서울 80.0㎜, 연천 173.5㎜, 포천 140.5㎜, 양주 114.5㎜, 가평 113.5㎜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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