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168억 원으로, 2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GS25를 운영하는 편의점 사업부 매출은 리오프닝과 신규 출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1조9,53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GS페이, 와인25+ 등 미래 성장을 위한 IT 투자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6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큰 사업 분야는 호텔이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식음 및 연회 매출이 상승하며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전년 대비 55.5% 증가한 818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6월 보유세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반영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호텔 투숙율이 꾸준히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6억 원 늘었다"고 전했다.
수퍼 사업은 점포가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는데, 퀵커머스 사업 확대에 따른 소모품비용과 광고 판촉비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28억 원 줄었다.
홈쇼핑은 송출수수료 부담은 늘었지만, 고마진의 이미용, 의류 등 상품 판매 호조로 32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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