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냉담한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 쏘카는 통합 경쟁률이 3.3대 1에 그쳤다. 증거금은 400억원 수준이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3.0대 1, 삼성증권 3.8대 1, 유안타증권 5.6대 1 등이다.
일반 청약 물량은 총 91만주로 미래에셋증권이 약 63만주, 삼성증권이 약 27만주, 유안타증권 약 1만주를 인수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확보한 미래에셋증권에 더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쏘카는 경쟁률 56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3만4,000~4만5,000원) 하단보다 18% 낮춘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 물량도 기존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20% 줄였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9666억원이다.
쏘카는 11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8월 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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