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10일(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 대한 지분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30일 기준 23.7%인 지분율은 14.6% 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알리바바는 회사의 지분법 제휴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알리바바의 이익이 소프트뱅크 장부에 기록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실물 정산 결과 약 4조6000억엔(약 340억 달러)의 세전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한때 소프트뱅크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알리바바의 주가가 중국의 기술 기업 단속 과정에서 급락하면서 비중이 축소됐다.
6월 30일 기준 알리바바 지분은 소프트뱅크 순자산 가치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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