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역수해 현장 복구를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0일 본사를 비롯한 서울, 경기, 경기북부, 인천, 강원 등 중부지역 전 사업소에 대해 수해복구를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이날, 서울 금천구, 관악구 등 수해지역 현장에 복구 지휘통제소를 설치하고, 긴급 점검인력 120여 명을 투입, 빗물펌프장과 아파트, 군부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활동을 펼쳤다.
10일 오후 현재, 공사에 신고 접수된 지원 요청사항에 대한 복구율이 95%에 이르는 가운데, 11일부터는 송파와 강남, 동작구 등에도 현장지휘소를 추가로 설치, 신속한 대응체계에 나설 예정이다.
박지현 사장은 이날,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향후 이어질 수 있는 집중호우에 대비,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과 임시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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