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0.8% 성장한 7,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했을 때 1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9조8,875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0.0%, 자동차보험 0.9%, 장기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8%p 감소한 99.7%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유가 상승과 코로나로 인해 사고율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2.5%p 개선된 76.5%를 나타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년 이상의 성과를 시현했다"며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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