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일대가 수도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청라지구 내에 굵직한 대기업이 둥지를 트는 중이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교통망 확충 호재까지 탄탄한 비즈니스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현재 청라에는 GM 테크니컬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하나금융그룹의 본사와 계열사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IHP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동차 첨단 부품과 소재 관련 R&D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2023년까지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로, 이 곳에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조공장, BMW 연구개발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환경도 청라지구 내 기업수요를 끌어들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27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와 청라IC, 수도권 제2순환도로 남청라IC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차량을 통해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지구 주요 입지에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들어서며,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꿔 새 단장한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26,022.25㎡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청라에는 GM테크니컬센터, 청라 하나드림타운 등의 주요 업무시설이 입주해 있다. 추후 청라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 로봇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쾌속 도달이 가능하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으며 타 호실 대비 서비스 면적 추가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와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입주자 회의실, 지상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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