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하, "'6시 내고향' 20년 노하우로 전통시장 되살릴 터"

입력 2022-08-12 13:36   수정 2022-08-12 13:50

20년간 전국 750여 전통시장 직접 찾은 '찐방송인"

20년 여간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다녔던 찐방송인. 일반인들에게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로 더 알려진 김종하씨가 그동안 방문한 시장은 750 여 곳에 달한다.

김종하씨는 그 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강의도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200여 차례에 달한다.

김종하씨는 강의를 진행할 때 인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자체 구민회관에서 한번에 800여 명이 모인 적도 있지만 2~3명만 있어도 달려간다. 실제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상인 3명을 상대로 강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 명이라도 본인의 강의에 감동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본인의 행복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강의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은데, 20년 동안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를 진행하면서 터득한 시장 장사의 비법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유튜브 콘텐츠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하TV`를 통해 당시 경험했던 생생한 경험담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소상공인방송의 `원더플 내고향`과 SK브로드밴드의 `단골식당 시즌2`를 통해서도 왕성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부터는 `아싸 아리랑`을 내고 가수로 전업한 김종하씨는 초중고 동창회 행사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축제` MC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바쁜 활동들이 결국에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기폭제로 작용했고 전화위복이 됐다"며 본인이 내뿜는 무한 긍정 에너지가 대한민국 골목상권과 서민들이 활기를 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하씨는 6전 7기 끝에 1989년 MBC 개그맨 콘테스트 3기로 방송에 입문한 뒤 `일요일 일요일밤에` `웃으면 복이와요`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6시 내고향` 등을 통해 30년 방송 경력을 쌓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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