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가 오는 18일 여름방학 기간에 영화로 즐기는 뮤지컬 공연인 <콘서트를 지켜라>를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영화는 IPTV 3사, 전국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웨이브, 티빙, iMBC, 유튜브 등에서도 동시 개봉된다.
<콘서트를 지켜라>는 작년 11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을 비롯해 23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로 진행된 어린이·가족 뮤지컬 공연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다.
캐리소프트는 공연과 영화의 장르적 차이점을 극복하고자 영화 제작을 위한 공연을 별도로 진행했고, 영화에 삽입된 컴퓨터 그래픽과 3D 애니메이션을 새로 제작해 `영화로 즐기는 공연의 맛`을 최대한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캐리소프트는 2019년에도 `영화로 즐기는 콘서트 공연`인 <러브콘서트 더 무비>를 제작해 영화로 개봉한 사례가 있다.
훼방꾼 악당으로부터 콘서트를 지켜내는 캐리와 친구들의 활약상을 담은 공연 영화 <콘서트를 지켜라>에는 캐리tv 소속 캐리·엘리·유니·토미와 배우 천성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최근 1대 엘리 역할에서 졸업한 이성인의 공연 모습도 볼 수 있다.
영화 제작을 총괄한 캐리tv 이미리 팀장은 "영화와 뮤지컬,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융합 콘텐츠의 새로운 시도"라며 "공연의 현장감과 영화의 몰입감을 모두 살려내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콘서트를 지켜라>에는 장소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와 석진욱 동국대학교 실용무용 전임교수가 각각 음악과 연출을 맡았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조명·특수효과·무대장치팀이 참여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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