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가 가전제품 임대업체 프로그 홀딩스(PROG Holding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도 71%의 상승여력이 있는 주당 36달러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제프리스의 카일리 조셉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프로그 홀딩스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구매하려는 저가 소매 고객을 위한 `선(先)임대-후(後)구매` 즉 VLTO방식의 옵션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장에서 수요를 발생시켰다"며 "하지만 이어지는 고금리와 인플레는 특히 저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했고, 재량 수요를 짓누르고 있어 프로그는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셉은 "하지만 저가 소비자 시장에서의 불안정한 상황에도 프로그의 사업 모델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프로그 주식도 장기적으로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따라서 올들어 프로그 주가는 전년에 비해 54% 하락했지만 프로그 이사회와 경영진들은 꾸준하게 자사주 보유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커티스 도만 이사 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스티브 마이클스 최고경영자(CEO)로부터 30만달러에 육박하는 주식을 매입하고 또 시장에서 100만달러 가량의 주식 5만주를 들여오는 등 꾸준하게 프로그 지분을 늘리고 있는데, 이미 내부에서는 향후 자사주의 급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월가에서는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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