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업 출장비 규모가 2026년은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업무여행협회(GBTA)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73개국, 44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완전한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한 2024년께보다 18개월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GBTA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글로벌 업무 출장비 규모는 1조4천310억 달러(약 1천877조원)였다.
이 규모는 이듬해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전년 대비 53.8% 급감한 6천610억 달러(867조원)로 반토막이 났다.
이후 지난해 6천970억 달러로 전년보다 5.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총 9천330억 달러(전년대비 33.8%↑)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중국 코로나19 봉쇄 등이 회복세를 주춤하게 하고 있다고 GBTA는 분석했다.
높은 에너지 가격과 노동력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역별 영향 등도 회복세의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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