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완벽하게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김우빈의 복귀, 그에 부응하듯 김우빈은 2022년 상, 하반기를 작품 소식으로 꽉꽉 채우며 기다려준 이들을 찾았다.
먼저, 김우빈은 예능 ‘어쩌다 사장2’로 브라운관 복귀로의 시동을 걸었다. 오랜만의 예능에 출연한 반가운 얼굴, 허물없는 ‘인간 김우빈’에 시청자들은 응원과 기대를 전했다. 김우빈은 넓은 마트 안에서도 센스와 침착함을 발휘해 사장들을 열심히 돕는가 하면, 특유의 다정함과 섬세한 배려로 남녀노소 손님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역시 7%대로, 관련 클립들까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마치 연장선처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천성이 다정하고 스윗한 선장 박정준으로 찾아온 김우빈. 기존에 연기한 강렬했던 역할들과는 상반된 캐릭터인데다 처음 도전해 보는 생소한 직업군인 선장을 연기하는 만큼 반소매 태닝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하는 등 본격적인 브라운관 복귀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와 담백한 눈빛 연기를 더해 봄바람처럼 시청자들을 찾아온 푸릉마을 ‘직진 순정파’ 정준은 김우빈의 인생캐를 경신하게 하며 깊은 여운과 따뜻한 힐링까지 전했다.
또 지난 7월 개봉한 첫 스크린 복귀작 영화 ‘외계+인’ 1부를 통해서는 무려 1인 4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가드’와 ‘썬더’,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해낸 것과 더불어 멋진 액션신까지 선보이며 2부를 기대케 한 김우빈은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아 상대 아역 배우와의 특별한 부녀 케미까지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작품 행렬 속 눈에 띄었던 건 김우빈의 달라진 마음가짐과 한결 편안해지고 여유가 생긴 모습이었다. 특히 바쁜 와중에도 오랜 시간 본인을 기다려준 팬들을 살뜰하게 챙긴 김우빈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오히려 역조공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직접 찍은 사진과 영화 예매권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단체관람 이벤트까지 기획, 무대인사까지 직접 참여하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우빈은 현재에 집중하면서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택배기사’로 OTT까지 섭렵할 준비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연기 활동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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