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이 4차원 변호사 김유리의 야심 찬 포부를 담은 2차 티저를 선보였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이세영이 ‘법대로 사랑하라’ 김유리로 분한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유리(이세영) 캐릭터를 소개한 2차 티저에서는 사명감, 패션, 꿈까지 투 머치한 열정의 인간화 김유리의 캐릭터가 오롯이 드러났다.
먼저 “김유리입니다. 직업은 공익 전담 변호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유리는 엄숙한 법정 안에서 호피 무늬 셔츠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김유리는 재킷 자락을 휘날리며 상대 변호사와 치열한 설전을 서슴지 않는 악바리 변호사의 면모를 내비쳤다. 특히 김유리는 “업계에서는 저를 패소의 여왕이라고 부르더라고요”라며 절대 지지 않는 포스와 꺾이지 않는 소신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내 김유리만 빼고 모두가 환호하는 ‘황앤구’ 퇴사 파티가 벌어졌고, 이를 곱씹어보던 김유리는 “하. 참 어이가 없어 가지고”라며 기막혀했다.
다음으로 형형색색 프린트와 컬러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김유리의 패션이 지나갔다. 그 뒤 ‘패션이 항상 투 머치 한데?’라는 질문에 김유리는 “남들 눈치 보고 싶지 않아요”라는 남다른 패션 철학을 내비쳤다. 더욱이 오랜만에 김유리와 다시 마주한 김정호(이승기)가 “지는 어디서 조선 시대 거적때기 같은 걸 걸쳐 입고 와가지고”라며 지적하자 발끈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이 보여줄 티키타카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김유리는 ‘꿈?’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저는 만인에게 평등한 법에 대해서 정말 쉽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고, 이와 동시에 변호사 협회 등에서 받은 김유리의 ‘우수변호사’ 상패들이 화면에 담겨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건물을 살펴보던 김유리는 간판에 적힌 ‘로카페’에 흡족함을 내비치다, “그래서 제 꿈은 카페 사장이요”라며 법률상담 카페인 ‘로(Law)카페’ 개업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건물주와의 관계는?’이라는 질문에 김유리는 “친구라는 놈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나를 피해 다니는데!”라고 흥분해 의문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바람처럼 사라진 김정호를 쫓는 김유리와 김정호가 툭 던진 엄청난 두께의 임대차 계악서가 등장하며 만만치 않은 대립을 알린 터. 김정호는 도망치고, 김유리는 계속 쫓아가는 상황에서 김유리가 “왜 피하는지 혹시 아세요?”라고 되물으면서, 두 사람 사이 밝혀지지 않은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2차 티저’를 본 시청자들은 “이세영, 화려한 변신도 찰떡 소화하네!”, “인터뷰 형식 티저 때문에 캐릭터 이해 쏙쏙!”, “투 머치 패션에 멋쁨까지! 눈 호강 예약!”, “이세영, 인생 캐릭터 경신할 듯”, “올 하반기 로코는 ‘법대로 사랑하라’ 너로 정했다!”, “9월 5일만 기다려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오는 9월 5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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