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간 내에 직장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업무와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주근접 단지의 수요는 수도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방 도시까지 이어진다. 지방의 경우 대부분 일자리가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기반 시설 및 생활 인프라 등이 발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기관, 대기업, 산업단지 등의 대형 업무시설이 가까운 단지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고, 분양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 직주근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이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있는 원주혁신도시가 가깝고 인근에 원주시청,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한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의 상권 이용이 쉽고 생활권 내에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등의 시설도 있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원주초, 교동초,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o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두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일원에 내 집 마련의 새로운 주거 아이템 스마트 리빙하우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세대로 조성된다.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가 직선거리 약 3km 내에 위치해 있어 배후 단지로 기대되며, 인근에 주식회사 빙그레가 입주하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조성 중이다. 또한 반경 1km 거리에 청수지구 행정타운이 위치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천안지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8월 충북 음성군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와 펜트하우스인 121~146㎡ 4세대를 포함한 총 644세대로 구성된다. 음성군 최대 규모인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 다양한 기업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음성군에는 약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으로 상주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인근에 수도권내륙선으로 불리는 경기 화성 동탄~청주공항 간 광역철도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통 시 경기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약 34분이 소요될 계획이며,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