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18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1964년생인 한기정 후보자는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보험법 전공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감독원 행정지도심의위원회 위원, 보험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고,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사법연수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 교수가 공정위원장에 최종 임명될 경우 공정위 출범 이래 첫 법학자 출신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대통령실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법집행 개선을 통한 피해구제 강화라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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