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법적으로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당국이 검토한다는 보도에 18일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6.56% 내린 6만8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4억원, 138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카카오페이 모회사 카카오(-1.12%)와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간편 송금 서비스를 하는 네이버(-3.10%)도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기존의 선불 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은 거래 상대방의 은행 계좌를 몰라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