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측은 18일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맞고 눈물 터진 a저씨(권상우 분)의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월의 직격타와 함께 하루아침에 벼락거지 위기에 내몰린 a저씨가 인생 리부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만나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선보인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 등이 가세해 유쾌한 코믹 시너지를 펼친다.
이날 공개된 2차 포스터 속 N단 콤보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는 a저씨의 모습이 짠내 어린 웃음을 유발한다. 폭망을 감지하고 터져 나온 이모티콘 눈물에는 ‘a저씨’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겼다. 회사에서는 짤리고 집값폭등에 주식은 떡락, 신체노화까지 급습한 그의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미치게 웃프다. 인생 최대의 위기를 웃음으로 승화하는 a저씨의 모습에 이어진 ‘내가 망할 것 같아?! X망 인생...일단 즐겨!’라는 패기 넘치는 문구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인생 리부팅을 위한 ‘a저씨’의 유쾌한 영끌 생존기가 어떤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권상우는 정 많고 허세도 많은 a저씨의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인생 리부팅을 위한 a저씨의 갓생 성장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현실적인 에피소드에 공감과 웃음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 전망이다.
‘위기의 X’ 제작진은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현시대의 키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미치게 웃다 보면 어느새 진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 공개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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