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222만여가구(15.5%)이던 1인 가구는 2010년 414만여가구(23.9%), 2020년 664만여 가구(31.7%)에 이르러 현재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지배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통계청 가구추계를 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커져 2050년 전체 가구의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서울시 평균(34.9%)보다 높은 행정동은 총 168곳(평균 39.5%)이며, 신림동이 포함된 관악구가 1인 가구 밀집률이 다른 자치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같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이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림 에스포레 오피스텔`이 공급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로 공동주택 16세대, 오피스텔 48실, 근린생활시설 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경전철 신림선 신림역, 당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통해 GBD, YBD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쇼핑 문화시설부터 종합병원, 공원 등 모든 것을 집 근처에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관악점, 타임스트림, 르네상스 쇼핑몰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약 40만㎡ 규모의 보라매공원이 인근에 있는 데다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림천도 가까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신림동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빛거리 입구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이 밖에 에이치플러스, 신림동 주민센터, 하나은행 신림역지점 등도 가까이 있다.
신림역세권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관악구는 지난해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신림지구중심 재정비 사업은 약 50만㎡ 부지 신림역 일대의 상업o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경전철 신설 역세권 주변을 근린상업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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