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피서객 683만 명을 기록하고 21일 대부분 폐장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오는 28일 폐장하는 속초 3개 해수욕장과 31일 폐장하는 양양 송전해수욕장을 제외한 5개 시군 79개 해수욕장이 이날 폐장했다고 밝혔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달 8일 강릉 경포를 시작으로 83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 운영을 해왔다.
올해 해수욕장 피서객은 전년 같은 기간의 497만4천951명보다 37.4%가 증가한 683만7천2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1천898만7천811명에 비해서는 턱없이 작은 수치다.
고성군이 191만5천338명으로 가장 많고 강릉 156만1천985명, 동해 91만6천210명, 속초 91만1천593명, 양양 81만5천581명, 삼척 71만6천523명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여전했다.
강릉이 전년보다 120.3%, 속초 91.5% 각각 대폭 증가했지만 삼척 3.0%, 고성 6.3%로 피서객 증가가 크지 않았다.
올해는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해수욕장 운영으로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계속된 궂은 날씨, 경기침체, 피서 문화 변화 등으로 애초 예상보다 피서객 증가가 크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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